20억 부도낸 뒤 미국으로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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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수출용 포장 제조업체인 삼화 수출포장공영 사 대표 민형두 씨(48·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22동806호)가 20억 원의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경찰에 따르면 민 씨는 지난해 11월20일 하청업자 노재승 씨(49·세현 포장 대표)에게 지급 일이 같은 해 11월30일로 된 서울 신탁은행 을지로4가 지점 발행 1억7천만 원 짜리 약속 어음을 내놓고 1억5천만 원에 할인 받은 후 11월 30일 딸이 살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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