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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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선글라스를 많이 쓰는 계절이 다가왔다. 선글라스는 원래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해 눈을 보호한다는 의학적 의미가 큰 것이다. 요즈음은 액세서리의 하나로 패션용품화했다. 멋을 내는 소도구가 된 셈이다.
선글라스의 생명은 렌즈에 있다. 좋은 렌즈는 육안으로 봐서 기포가 없고 빛에 비춰봤을 때 그림자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대부분 플래스틱 제품으로 렌즈 가격은 보통 8천원부터 1만5천원 선. 비싼 것은 2만원을 넘는 것도 있다. 올해는 위는 짙고 아래는 엷은 2중 착색 렌즈를 많이 찾는다는 상인들의 말이다.
안경테는 셀률로이드에서 가벼워서 좋다는 옵틸로 옮겨지는 추세다. 국산 제품은 하품 5천원, 중품 8천원, 상품 1만5천원 정도. 마비츠·크리스티앙디오르·모나리자·로덴스톡 등 유명 외제품은 6만∼8만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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