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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주가, 중국 성장 가능성에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제일기획의 주가가 중국 실적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2.19%(350원)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5일에도 2.56% 올랐다.

신영증권은 이날 제일기획의 중국 실적이 고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6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중국 광고시장은 연평균 13.4% 성장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시장 성장률 4%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며 “오리온, 한국타이어 등 한국 기반 고객 외에 공상은행·바이두 등 굴지의 지역 광고주를 확보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지난달 24일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라는 증권가의 평가로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제일기획 주가는 전날보다 14.81%(3200원) 급락해 1만84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3일 제일기획은 3분기 연결 매출액 6015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9%, 31.4% 줄었다고 공시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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