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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파죽의 3연승 행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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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산 신한은행이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홈팀 광주 신세계를 맞아 외국인 선수 트라베사 겐트(24점.16리바운드)와 장신 센터 강지숙(10점.5리바운드) 트윈 타워의 높이와 '돌아온 미녀가드' 전주원(13점.8어시스트)의 노련한 게임 운영에 힘입어 68-56의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을 꺾은 신한은행은 11일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코트로 복귀한 '전주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2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식을 치룬 전주원은 이날 역시 13득점 8어시스트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외국인 선수 겐트는 16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신세계의 골밑을 유린했으며, 토종 센터 강지숙 역시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보이며 겐트와 함께 21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했다.

2경기를 치루며 2연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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