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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만 은행서 결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장 여인이 관련된 일신제강 명의로 발행된 어음은 상환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신제강은 현재 장 여인 관련어음과 사채 외에 은행부채가 상업은행 7백91억 원, 외환은행 6백61억 원 등 1천8백23억 원이 있고, 단자 2백48억 원 등 모두 2천71억 원이 있는데 대부분 재산이 은행측에 담보로 잡혀 있어 장 여인 관련어음을 소지한 채권자들이 채권을 관제 받을 수 있는 길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신제강과 정상적인 거래로 받은 진성어음은 현재 거래은행에서 결제해 주고 있어 피해가 없게 된다.
한편 공영토건 명의로 장 여인이 발행한 어음은 대부분 공영 측에서 어음에 직인을 찍어 주었으며 비록 법정관리 상태나 법인이 계속 존속되기 때문에 채권자로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영토건이 법정관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채무상환이 동결돼 일정기간 후 분할 상환될 예정이며 약정이자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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