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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사고 판 한전과 현대차 주가 희비

중앙일보

입력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판 한전과 현대자동차의 주가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전은 주가가 급등하며 현재 시가총액 3위인 현대차마저 위협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한전 부지를 비싸게 샀다는 논란에다 실적부진, 엔저 우려까지 겹치며 주가가 급락해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시가총액 4위인 한전의 주가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며 현대차를 추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4일) 엔저 우려 속에 또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5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340조원으로 2위인 SK하이닉스(342조원)와 2조원 차이다.4위인 한전은 312조원으로 현대차와 28조원 차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현대차는 10월28일부터 7거래일 동안 12.5%나 하락했지만 한전은 같은 기간 4.6% 상승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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