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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김경록과 러브스토리부터 연예계 비화까지 “소속사 횡포에 상처받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방송인 황혜영(41)이 남편인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와 연예계 생활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혼성 그룹 투투 출신 쇼핑몰 대표 황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며 “그 당시 많이 아파서 병원 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를 계기로 ‘이 사람은 평생 의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었다”고 밝혔고 황혜영은 “처음에는 뇌종양인 줄 모르고 약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호전이 안 되기에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경록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러면서 ‘이 사람 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황혜영은 “그때부터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황혜영은 투투 해체 이후 솔로 앨범을 준비할 당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황혜영은 “투투 남자 멤버들이 동시에 군 입대를 해서 투투가 해체됐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솔로 음반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소속사에서 내가 있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자꾸 날 불러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다고 불만을 말했더니 ‘이 바닥에서 이런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면전에 대고 욕을 하더라”며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황혜영’ ‘김경록’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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