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개 시·군 연결… 통합 테마관광벨트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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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주와 포항·영천·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6개 시·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 ‘통합 테마 관광벨트’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시·군으로 구성된 동해권행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합관광벨트는 동해권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통합해 관광코스로 개발,관광객을 공동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의 5개 해수욕장과 문무대왕릉·감은사지를 연결하는 동해안 코스▶경주 사적지와 양동 민속마을을 거쳐 영덕·울진으로 이어지는 코스▶경주관광·옥산서원·영천 연계코스 등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이다.

6개 시·군은 앞으로 관광객의 성향을 감안해 최적의 관광코스를 발굴하고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를 공동제작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5일제 확산 등으로 늘어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공조체제를 구축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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