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주 농구협 명예회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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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의 어머니' 윤덕주 대한농구협회 명예회장이 8일 오전 9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35년 숙명여고 선수로 농구와 인연을 맺었고 52년 농구협회 이사를 맡아 여성 체육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까지 농구협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고문, 한국여자농구연맹 부회장 등을 지냈다. 농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사재를 털어 선수들의 훈련비를 지원했다. 작고 전날인 7일에도 장충체육관을 찾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개막전을 관전했다.

유족으로는 1남7녀가 있다. 장례는 농구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6시다. 02-207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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