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탈퇴 베이비 복스 3인조로 간다

중앙일보

입력

여성 4인조 인기 그룹 베이비복스가 윤은혜의 탈퇴로 3인조로 변신한다.

지난해 심은진(24)의 이탈로 이미 한차례 5인조에서 4인조 몸집을 줄인 베이비복스는 최근 막내 윤은혜(21)도 개인 활동을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혀 3인조 그룹으로 됐다. 남은 멤버는 이희진(25) 간미연(23) 김이지(26)이다.

베이비복스의 소속사인 DR뮤직의 관계자는 윤은혜의 탈퇴 사실에 대해 "윤은혜가 탈퇴의사를 밝혔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났다. 나머지 세 명의 멤버는 재계약을 맺은 후 그룹 활동을 계속 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은혜의 탈퇴 이유에 대해서는 "윤은혜 측이 그룹 활동보다는 연기 등 개인 활동 부분에서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이견이 있어 윤은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인 김이지 이희진 간미연 3명만으로 베이비복스를 이끌어 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은혜와 함께 그룹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성공적인 개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인조 체제로 체제를 바꾼 베이비복스는 재계약을 체결한 후 음반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팀에서 빠진 윤은혜는 다른 기획사와 계약을 위해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1997년 1집을 발표한 후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원조 한류여성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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