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안전 담당관|부시장 밑에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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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지하철공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부시장 밑에 공사안전담당관제를 신설키로 했다.
김성배 서울시장은 30일 시정전반에 관한 현황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연장1백km가 넘는 지하철2, 3, 4호선 공사는 공사과정이나 시공기간 등이 1호선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부시장 밑에 공사안전담당관을 두어 공사완성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시공과정 전체에서부터 관심을 가져 안전한 지하철공사가 되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시장은 이어『앞으로 서울의 인구집중억제를 위해서는 혁명적인 방안을 구상해야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택지조성, 구획정리 등 개발사업 및 강남북 인구균형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장은 『도시행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생활에 편익을 주는데 있다』고 말하고 야간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1차적으로 각 구청의 야간당직실을 야간행정의 종합상황실내지 야간행정 지령실로 바꿔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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