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개혁실천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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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일부터 전국시도 결의대회
민정당은 22상오 서울관영동중앙당사에서 이재형대표위원등 당직자와 소속국회의원·재경중앙위원·사무국요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개혁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채택된 의식개혁실천선언문은 『우리는 새시대, 새정치의 주도자로서 정치의 부패가 모든 부패의 근원임을 명확히 인식하여 특권의식과 수혜의식을 버리고 봉사와 희생을 행동의 제1의로 삼는다』고 천명하고 『나아가 국민의식과 단임정신을 체질화하고 청렴생활을 실천함 으로써 건전한 정치풍토조성과 책임정치 구현에 앞장설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또 민정당이 본격적인 의식개혁의 최선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이대표위원은 치사를 통해 『구시대의 부정심리와 식민지시대의 저항의식에 사로잡혀있는 인사들이 우리 사회일각에는 아직도 상당수 있다』고 지적, 『우리가 솔선수범해 의식을 개혁해나갈때 국민들은 우리의 동지가 될것이며 구시대의 잔재는 그 설자리를 잃게될것』 이라고강조했다.
결의대회는▲봉사와 희생▲정직과 청렴▲책임과 의무▲공익과 질서▲주인의식▲통일의지등 6개항의 의식개혁 실천요강및 실천과제를 채택, 당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당원에게도 확산시키고 자기주변의 가깝고 쉬운 과제부터 실시해 나가기로했다.
민정당은 23일부터 26일까지 시·도별로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24일부터 5월10일까지 각지구당별로 결의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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