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골 호랑이가 크게 울었다|고대, 대학야구·전국축구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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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려대는 6일 대학야구·전국축구에서 우승, 최고의 날을 맞았다.
고려대는 이날 서울운동장 축구장에서 폐막된 제30회 대통령배쟁탈 전국 축구대회에서 HB 조민국이 2골을 기록하는 수훈에 힘입어 국민은을 3-1로 격파, 지난 60년 우승이래 무려2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야구장에서 끝난 재16회 대통령기쟁탈 대학야구 결승에서 동국대와 홈런 3개를 주고받는 대접전 끝에 올해 선린상을 졸업한 루키 3번 박노준의 결승 2루타로 5-3으로 승리, 이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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