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아스타시오, 샌디에이고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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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쫓겨난 페드로 아스타시오(35)가 내셔널리그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아스타시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표했다. 아스타시오는 올시즌에 앞서 1년간 80만달러, 메이저리그 잔류시 220만달러를 더 받는 계약으로 텍사스에 입단한 바 있다. 첫 3경기에서 7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 8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호투했던 아스타시오는 이후 9경기에서 1승7패 방어율 8.20(45이닝 41자책)으로 크게 부진했고 결국 지난달 18일 지명 할당을 통해 방출됐다. 아스타시오는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2년만에 내셔널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1992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아스타시오는 통산 120승 중 올시즌 텍사스에서 기록한 2승을 제외한 118승을 내셔널리그에서 올렸다.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제이크 피비(7승2패 방어율 2.88)와 애덤 이튼(9승2패 3.42)의 원투펀치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우디 윌리엄스(3승5패 4.24) 브라이언 로렌스(5승5패 4.28) 팀 스타퍼(1승4패 4.78) 등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다. 한편 아스타시오보다 먼저 텍사스를 나간 라이언 드리스(29)는 워싱턴 내셔널스 이적 후 3경기에서 각각 8이닝 무실점, 3이닝 5실점,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형준 야구전문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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