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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상황 직접봐 기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캐스퍼·W·와인버거」미국방장관은 29일하오 조선호텔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북한이 한국을 침공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핵무기사용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전제한뒤 『다만 충분한 힘을 갖춰 억지력을 갖는 것이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이라고 대답.
「와인버거」장관은 『미국방장관으로서 공산세력과 대치하고 있는 현장인 판문점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긴장상활을 살필수 있게돼 기쁘다』고 방한소감을 피력.
강연회에는 내외기자 50여명등 5백여명이 참석했는데 정일권전국회의장· 백낙준연대명예총장·태완선·이철승·윤치영씨등의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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