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의 즉각 통달되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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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김옥조기자】전두환대통령은 29일상오 경북도청에서 김성배지사와 관계국장으로부터 경북도의 올해 업무계휙을 보고받았다.
전대통령은 이자리에서『모든 행정조직이 상하의가 즉각 통달되는 체제로 되어있으면 행정의 편의는 물론 북한의 불순분자가 침투하는 경우등에도 수사관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행정조직을 통해 색출, 해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또한 인구증가억제·식생활개선·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에 노력할것과 부정부패일소·공무원들의 대민봉사정신등을 아울러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도청에서 경북도및 대구시의 각계대표들과 오찬을 나누며『우리 2세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확고한 신념을 갖도록하는 한편 우리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제정세등에 호응해서 전국민이 단합한다면 80년대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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