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4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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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인천광역시가 28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2014년 여름아시안게임 유치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유치작업에 나섰다. 인천의 경쟁상대는 인도 뉴델리와 요르단 등이며 개최지는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는 OCA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한 안상수 인천시장이 "평양과 아시안게임을 공동개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유치신청서에는 인천의 단독 개최로 명시됐다. 인천시는 인천이 개최지로 결정되면 평양과 공동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OCA 헌장에는 '아시안게임 개최는 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한 도시'로 국한하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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