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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아마추어 유단자들 내달 2일 국제태권도 대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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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고려대가 7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16개국 태권도 유단자들을 대상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 총장배 국제태권도대회'를 연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지만 선수권 출전 티켓과는 관계없는 순수 아마추어들의 축제다. 한국 '선수' 2500여 명은 고려대 사회교육원에서 태권도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사범들의 도장 관원들이다. 미국.스페인.멕시코.칠레 등 15개국에서도 태권도를 취미로 즐기는 200여 명이 자비로 참가한다.

품새 개인전과 단체전, 단체 격파, 태권로빅(태권도와 에어로빅의 결합), 단체 겨루기 등 5개 종목에서 아마추어 챔피언을 가린다. 이재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태권도 종주국을 방문해 본국 유단자들과 겨뤄보고 싶어하는 해외 아마추어 태권도인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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