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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2000km의 산호초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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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는 장장 2000km에 걸쳐 산호초 밭을 이루고 있다. 어마어마 규모다. 중국의 만리장성이 달에서 지구를 볼 때 보이는 유일한 인간이 만든 피조물이라면 대보초는 유일하게 보이는 자연물이라고 한다.

이 대보초는 파푸아뉴기니 남부 플라니강 어귀에서 호주 시드니 위쪽까지 면적 20만7000㎢. 길이 약 2,000km. 너비 약 500~2000m에 이른다.

유네스코가 세계 자연 유산의 하나로 지정하기도 했다. 호주 북동부 케언즈 부근은 물위로 돌출한 얕은 산호초군이 많아 관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그린섬은 케언즈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보초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빠른 유람선으로 케언즈 부두에서 45분정도 걸리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대보초를 체험할 수 있다. 수면에서 1m 내외의 거리에 다양한 산호초들이 꽃밭처럼 펼쳐져 있다. 글래스보텀 보트나 반 잠수함을 타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거리다. 글래스 보텀 보트는 배 밑바닥이 투명하게 장치돼 바닷 속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케언즈에서는 동쪽으로는 대보초와 바다, 서쪽으로는 열대 우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이러한 천혜의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한 각종 레포츠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바다에서의 스노클링과 다이빙, 땅에서는 ATV 산악자전거, 래프팅, 번지점프, 하늘에서는 스카이다이빙과 열기구 타기, 파라 세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낚시나 게잡이 투어, 열대우림 탐험 코스도 있다.

한진관광은 '케언즈 5일' 등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열대 우림 투어, 야생 동물원 관광, 산호초 및 열대어 감상, 수영, 스노클링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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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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