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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맛에 빠져 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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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의 녹차밭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된 보성 지역 녹차 밭은 마치 녹색의 카펫을 깔아 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후 특성상 차 재배지로 적합한 보성 지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전국 차생산량의 약 40%를 점하고 있다. 이곳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소록도, 송광사, 선암사, 운주사, 내장산, 지리산 등과 연계하는 관광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보성군 봉산리에 위치한 '대한다업(주)보성다원'은 녹차 관광 농원이다. 해발 350m 활성산 자락 임야 170여만평의 면적에 30만평의 차밭을 조성하여 약 580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차나무를 위해 방풍림으로 대규모 삼나무 조림을 했다. 지금은 수십여미터까지 자란 이 삼나무숲은 이곳의 명물이 됐다. 보성다원은 지난 1957년 창업자인 장영섭 회장이 대단위 차밭을 일구고 수십년에 걸처 삼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 관상수를 심어 관광농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보성다원은 많은 드라마 및 CF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연간 200만명의 내국인 관광객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한다업을 보성다원을 차를 생산하는 생산지에서 벗어나 관광객을 유인하는 체험 관광지로 개발해왔다. 또 녹차밭 내에 편의시설인 다원쉼터를 개장하여 '녹차전문음식점'과 '테이크 아웃 음료전문점' '선물의 집' 등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061-853-2126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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