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틀연속 안타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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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이승엽(29·지바 롯데)이 이틀연속 안타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26일 스카이마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그대로 .293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지난 25일 경기에서 앞선 두 경기의 침묵을 깨고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선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2회초 첫 타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0으로 앞선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선발 호세 파라의 바깥쪽 낮은 커브를 요령있게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7회초에는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쪽 병살타를 치는데 그친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9회초에 볼넷을 얻어 이날 두번째로 루상에 진출했다.

한편 롯데는 포수 사토자키 토모야의 2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오릭스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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