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K-9 경호견, 침입 괴한 체포 당시 영상보니…"끝까지 잡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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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사진 FOX 뉴스 화면 캡처]

 
미국 백악관에 괴한이 침입했으나 경호견들의 제압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22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가다 비밀경호요원과 경호견에 의해 붙잡혔다.

백악관을 침입한 남성은 인근 메릴랜드주에 사는 도미니크 아데사냐(23)로 밝혀졌으며 침입한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도미니크 아데사냐(23)는 경찰견을 공격한 이유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찰 공격 2건, 불법침입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등 경범죄 4건 등으로 기소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하면서 아데사냐가 체포당시 무장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신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K-9 팀’으로 불리는 경호견들도 제압 당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범인을 제압한 백악관 K-9 경호견의 이름은 ‘허리케인’과 ‘조던’. 둘은 백악관 경호 임무를 마치면 조련사로부터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의 교육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생명엔 이상 없는 거겠죠?” “백악관 K-9 경호견, 왜 침입한걸까. 궁금하네” “백악관 K-9 경호견들 보너스라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백악관 K-9 경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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