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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비누, '성전환 수술 안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트랜스젠더 그룹 레이디의 멤버중 비누(20)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누의 한 측근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여성으로 되는 과정에서 운좋게 레이디에 합류했고, 그러면서 아직 수술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누는 정확히 말해 트랜스젠더가 아닌 셈.

그는 또 "비누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트랜스젠더 사회에서 이미 알고 있는 얘기"라며 "하지만 성전환 수술을 받은 다른 멤버들보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 '역시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비누 측근은 "비누는 최근 징병신체검사를 받고 4급 판정을 받았다"며 "군입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나, 트랜스젠더는 대부분 입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는 최근 일본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일본의 신문, 방송, 잡지 등 60여개의 매체들이 취재 경쟁을 벌여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갈 주역으로 합류하게 됐다.

[아직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레이디의 멤버 비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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