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본 상장33사 자본잠식율 75%(작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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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2월말 결산상장기업중에서 10.5%에 달하는 33개기업이 적자장사로 자본금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3개 문제기업들은 평균 자본금의 4분의3을 잠식해 자본잠식비율은 75.1%에 달했다.
코오롱전기등 7개회사는 자본금의 1백%을 이미 까먹었고 이밖에도 9개회사가 50∼1백%의 심한 자본잠식을 기록했다.
기업별 자본잠식비율은 다음과 같다.
▲코오릉전기 4백94.3% ▲동양기계 3백94.1% ▲태창목재 3백71.2% ▲진영산업 25% ▲한국생사 2백1.2% ▲남한제지 1백41.33% ▲삼선공업 1백8% ▲동성철강 84.8% ▲대원제지 84.3% ▲삼양중기 82.4% ▲금호실업 81.9% ▲동산유지 57.55% ▲보고산업 55.4% ▲신흥목재 54% ▲범화건설 53.8% ▲신한기공 52.4% ▲근화썰 49.5% ▲대한항공 49.2% ▲서울교통 47.4% ▲동국중기 39.3% ▲기아산업 37.3% ▲조선선재 30% ▲한보종합건설 29% ▲금성계전 22.7% ▲효성물산 22.6% ▲대농건설 17.9% ▲삼표제작소 16% ▲동양물산 13.4% ▲대창건설 9.8% ▲태평양패션 9.5% ▲미성건설 8.5% ▲롯데삼강 4.4% ▲신일산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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