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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난치병 어린이, 강원도는 치매 노인 특별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난치병 어린이와 치매 노인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이 충청과 강원 지역에서 각각 실시된다.

◆난치병 어린이 검진=전 세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재활 시술을 해 주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 병원 의료진이 대전시와 충남.북도의 협조를 받아 지역을 방문, 순회 무료 진료를 한다.

진료 일정은 ▶22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천안 단국대병원▶23일 오후 2~4시 대전 선병원▶24일 오후 1시 30분~6시 청주 충북대병원이다.

아동 성형 전문의 로런트 박사, 간호사 하이디 박 등 두 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18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만곡증▶엉덩이 탈골증▶수족 팽대(膨大) 결핍▶선천성 정형장애 등을 검진, 필요한 경우 미국 현지 수술도 알선한다. 042-600-5251.

◆노인 치매 검진=강원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61~70세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노인 치매 조기 발견 검진 사업을 벌인다.

검진은 1차 간이 검진, 2차 임상 검진에 이어 정밀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보건지소, 진료소 포함)에서 매일 간이 검진을 한 뒤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임상검진을 한다. 그 결과 확진이 필요한 노인은 강원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하게 된다. 비용은 모두 도가 지원한다.

도는 정밀 검진 결과 치매 환자는 치료와 함께 치매등록센터에 등록, 가족 상담과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준호.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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