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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불참 속 종합탁구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제3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해 남녀단체전우승팀인 제일합섬·제일모직 등 43개 팀 2백6명(남98·여1백8)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열전 6일에 돌입했다.
첫날 여자부단체전 B조 경기에서 이미우·김순분·이경자 등으로 구성된 제일모직 B팀은 충남 신일여상B팀을 3-0으로 완파, 서전을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식 경기방식을 그대로 적용, 남자단체전은 9단식으로 여자단체전은 4단1복식으로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유럽전지훈련 및 4개 국제오픈대회에 출전했던 남녀대표선수들이 협회의 불참지시에 따라 출전하지 않아 맥빠진 대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협회는 당초 1월로 예정되었던 이번 대회를 대표선수들이 유럽전지훈련으로 빠진 점을 감안, 대표선수들이 귀국한 후인 2월로 옮겨 일정을 잡아놓기까지 했으나 오랜 원정으로 선수들이 피로가 겹친 데다 부상선수가 많아 이번 대회 출전을 보류키로 한 것이다.
또 대부분의 이들 대표선수들은 오는 3월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동경국제오픈대회에 출전키 위해 현재 신갈전용체육관에서 컨디션조절에 임하고있다.
◇첫날전적(18일·장충체)
▲여자부단체 B조
제일모직B 3-0 신일 여상 B 대한항공A 3-0 문영여중
▲동C조 서울신탁 3-0 서울여상은A
▲동A조 한일은행A 3-0 신일 여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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