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재개발 사업 등 개입 조폭이 수십억 챙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현장을 돌아다니며 조합과 건설사 관계자들을 협박해 수십억원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직폭력배 '정릉파' 두목 허모(52)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건설업체 등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로 구청 공무원 3명을 포함해 2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5억원대의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서울 정릉 2구역 재개발 조합장 박모(68)씨 등 두 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장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