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KT 차기 사장 자리를 놓고 남 사장과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최안용 전 KT 전무,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계순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안병균 전 하나로드림 사장 등 최소 6명이 경합하게 됐다. 사외이사와 전 KT 사장,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께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8월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 천거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배포한 '사퇴의 변'에서 "연임을 하게 되면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생각했으나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