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살 잘라내며 … “정부가 원치 않는 사람을 분리하는 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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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예술가 표트르 파블런스키(Pyotr Pavlensky)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세브르스키 센터 옥상 난관에 앉아 자신의 귓불 일부를 잘라냈다.

파블런스키는 “분리(Segregation)”라 이름 지은 자신의 행위 예술을 통해 정부가 ‘눈엣가시’를 사회로부터 어떻게 ‘잘라내는지(cut off)’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원치 않는 사람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해 교도소 병원에 보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처럼 정부가 법정신의학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들이 소동을 일으킨 파블런스키를 저지하고 있다.

강선아 기자
[사진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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