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싫어" 여름 미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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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벌써 뜨겁다. 좀 있으면 태양 작렬하는 여름, 자외선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때다. 한번 노화된 피부는 좀처럼 되살리기 어려운 법이다. 여인만의 일이 아니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의 일이다.

코스메틱 업계는 시즌을 맞아 새 자외선 차단제를 쏟아내 놓고 있다.

태평양은 남성전용 선크림을 내놓았다. '헤라 옴므 선 커버 로션'이다. 끈적임 없이 발리며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일상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남성전용 자외선 차단제다. 바른 후에도 번들거림과 끈적임이 없어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헤라옴므 브랜드 최덕수 매니저는 "남성피부가 지성이고 햇볕에 노출돼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음주.흡연.스트레스 등 오히려 피부가 더 많이 상할 염려가 크다.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쓰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니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3가지 선 케어 라인도 내 놓았다.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선 블록 마일드', 여름철 보디용 워터 프루프 선크림 '선 블록 쿨', 골프.등산.낚시 등 레저 스포츠용 선크림 '선 블록 레포츠'다. 선 블록 마일드는 뛰어난 자외선 차단효과를 낸다고 소개한다. 자외선 A.B를 이중으로 차단해준다. 빠르게 흡수돼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선 블록 레포츠는 휴대하기 간편한 디자인으로 레저 스포츠용 워터 프루프 효과로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선 블록 쿨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보디 스프레이 타입이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등.목.팔.다리.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레알파리 '쏠라 엑스퍼티즈'라인은 어린이용 선 블록 로션과 스프레이를 이달 출시했다. 묽은 로션 타입으로, 엄마들이 쉽게 덧발라 줄 수 있다. 무향.무색소의 저 자극 성분이다. 모래와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 타입이다.

로레알의 특허 성분 '멕소릴 SX+XL필터' 시스템이 자외선A.B로부터 어린이 피부를 보호해 준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라마이드5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샤넬 'UV 에쌍씨엘'은 자외선과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이중 효과가 있다. SPF 45와 PA+++로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자외선A와 B로부터 피부를 최대한 보호해 준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랑콤 '압솔뤼 플루이드'는 자외선 A.B 차단제인 멕소릴 XL과 야생 얌, 소야와 해조 추출물 등 천연성분으로 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 나이의 흔적을 집중적으로 개선해준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크리스챤 디올은 '울트라-프로텍티브 화이트닝 UV 베이스'를 내놨다. 베이스와 화이트닝 제품이 하나로 합쳐졌다. 보호 작용과 투명감을 동시에 내게 하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에스티로더 '데이웨어 플러스 크림'에는 비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인 티타늄 디옥사이드가 들어있다. 이는 피부에 자극을 최대한 주지 않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녹차를 포함한 6가지 항산화제(포도씨 추출물, 쌀겨 추출물, 판테테인, 유비퀴논,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가 여러 가지 외부자극과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특히 항 자극 성분인 오이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겔랑 '이시마 퍼펙트 화이트 C 프로텍티브 브라이트닝 플루이드'는 오일 프리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이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으로 피부 깊숙이 작용한다. SPF40, PA+++ 이다. 겔랑 만의 노하우로 피부를 환하고 고르게 해 준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르비스 '썬 스크린 온 페이스'는 끈적임 없는 연한 살색으로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 SPF 34, PA+++로 자외선 흡수제가 들어있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좋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피지를 흡수하는 오일블록 파우더가 들어있어 번들거림과 화장 지워지는 것을 막아준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