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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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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호 33면

[책]

엘불리의 철학자
저자: 장 폴 주아리
역자: 정기헌
출판사: 함께읽는책
가격: 2만1000원
스페인의 엘불리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히던 곳이다(지금은 잠시 문을 닫았다). 페란 아드리아라는 걸출한 요리사의 남다른 안목과 재주 덕분이다. 프랑스의 진보성향 주간지 ‘레볼루시옹’의 편집장을 지낸 저자는 이 책에서 한 천재 요리사가 주방에서 자신의 요리를 어떻게 예술로 만들어 왔는지 미학적으로 고찰한다.

포르투갈
저자: 시릴 페드로사
출판사: 미메시스
가격: 2만2800원
2007년 『세 개의 그림자』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에상시엘상을 받은 작가 시릴 페드로사가 5년에 걸쳐 완성한 그래픽 노블. 개인적 실화를 토대로 3대에 걸친 이민가정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기원과 가족, 혹은 국가에 대한 소속감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2013 앙굴렘 독자상, 2012 프랑스 만화전문 서점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감독: 장진
배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등급: 12세 관람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형제 상연과 하연. 하지만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만난 지 30분 만에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따라 형제는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기 시작한다.

나를 찾아줘
감독: 데이비드 핀처
배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누가 봐도 완벽한 커플 닉과 에이미. 하지만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발견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공연]

나를 찾아줘
감독: 데이비드 핀처
배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누가 봐도 완벽한 커플 닉과 에이미. 하지만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발견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기간: 10월 11일~2015년 1월 4일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문의: 02-6391-6333
19세기 말 가장 화려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초연 당시 실화에 바탕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안재욱, 임태경, 팀이 3인 3색 황태자를 연기한다.


[클래식]

쇤베르크 ‘달에 홀린 피에로’
일시: 10월 23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문의: 02-6303-1977
피아니스트 이대욱이 20세기 음악의 대표작 ‘달에 홀린 피에로’를 연주한다. 쇤베르크가 기존의 조성을 깨뜨리고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앙상블 작품이다. 소프라노 김수정, 바이올린 웨인린 등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브람스 트리오 등을 들려준다.

라카토시 앙상블
일시: 10월 25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문의: 02-3487-0678
헝가리의 대표적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시가 연주단과 함께 내한한다. 라카토시 가문은 8대째 집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이번 내한에서는 더블베이스ㆍ피아노ㆍ기타 등과 함께 재즈ㆍ클래식을 집시 음악에 접목해 연주한다.


[전시]

정민수 개인전
기간: 10월 17~26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300
작가 정민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혼자 별보기를 즐기다가 급기야 미 항공우주국(NASA) 도서관에서 우주를 본격 연구하기 시작한다. 별들의 바다를 형상화하기 위해 작가가 사용한 것은 편백나무 가루. 캔버스 표면에 가득 뿌려진 나무 가루는 곧 우주의 심연이 된다.

석은 변종하 판화전
기간: 10월 6일~11월 28일
장소: 서울 성북동 변종하 기념미술관
문의: 02-764-2591 (예약 필수)
석은 변종하(1926~2000) 화백은 서양화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 판화계 1세대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판화와 유화 기법을 병행한 작품이나 전통 민화적 기법을 현대 판화에 접목한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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