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6광구 시추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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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력자원연 "가능성 높다" 결론 내려>
동자부는 올해 시추작업을 개시하기로 돼있는 대륙붕 서해 제4광구와 한일 공동 광구 제7소구 등 2곳 외에 우리측 단독 광구인 제6광구(제주도 동북해역∼경북 영일만)의 기존 탐사자료를 재검토, 시추지점을 새로 선정키로 했다.
27일 동자부에 따르면 최근 동력자원 연구소가 현재 개발중이거나 계획중인 광구외의 나머지 광구중 제6광구의 석유부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지난 72∼75년 사이의 6광구 탐사자료와 3개 공 시추자료를 미 지질연구소에 의뢰, 컴퓨터 재처리 작업에 들어갔다.
6광구는 동력자원 연구소외에도 필립스석유, 아모코, 휴스턴 오일 등 석유회사와 IBRD 등에서도 석유부존 유망지역으로 꼽아오던 곳으로 지난 72∼75년에는 셀사가 3개 공을 시추했었으나 약간의 가스만을 검출했을 뿐 유전 발견에는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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