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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② 방콕·하노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길어야 10일 안팎인 FIT(개별 자유여행)의 대세는 시티투어. 한 도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둘러보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동남아에서 유럽까지 지역별로 살펴본 시티투어 백서 그 두 번째로 방콕과 하노이의 핵심 정보를 간추려 제공한다.

제공 : 위클리 프라이데이, 트래블 게릴라, '2005 해외개별여행박람회'(http://fit.joins.com)

# 방콕(Bangkok)
동남아 자유여행의 메카

동남아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결점. 동남아 자유여행의 메카인 카오산로드의 노천 카페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사람구경을 하다 보면 앉아서도 세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금빛 왕궁에 감탄하건, 보트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달리건, 맥주 한 잔에 화려한 밤문화를 즐기건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다.

숙박
카오산로드에도 수영장 딸린 비싼 숙소가 많아졌다. 시끄러운 것이 싫다면 주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짜로프라야 강 근처 쌈쎈로드 쪽에 여장을 푸는 것이 좋다.


길거리 음식도 맛있지만 제대로 된 해산물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푸드코트는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쇼핑
한국에 있는 것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보석은 속기 쉬우니 조심할 것. 한국에 없는 거의 모든 사이즈의 다양한 브랜드의 여성 속옷을 싸게 팔고 있으니 참고하자.

▒ 전문가 한마디
전세계의 여행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싶다면 현지 투어를 신청하라. 유명 관광지 근처에서 '오늘 문닫았다'고 말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이들의 목적은 당신을 보석 가게로 유인하는 것. 방콕의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연중무휴다.

▒ 방콕 주변 1일 투어
카오산로드에 위치한 수많은 여행사들은 저렴한 항공권, 버스/기차 티켓은 몰론이고, 방콕 주변의 여행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 볼 수 있는 1일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1일 투어를 이용하면 방콕 주변의 볼거리를 하루의 시간에 정해진 차량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간이 한정된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장기 여행자라면 각 목적지 별로 1박 2일 정도를 잡고 원하는 곳에서 여유롭게 일정을 짜는게 좋다.

방콕 주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깐짜나부리 Kanchanaburi, 아유타야 Ayuthaya, 수상시장 Floating Market, 로즈가든 Rose Garden, 므앙보란 Muang Boran 등이 있다. 1일 투어는 카오산의 여행사들이 연합하여 손님을 모은다음 11인승 미니밴을 이용해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경까지 투어를 실시하며 점심과 영어를 하는 태국인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반나절 Half Day 투어의 경우 오후 1시경에 카오산 로드로 돌아온다.

# 하노이(Hanoi)
하롱베이와 함께 즐긴다.

1010년 리 타이 또 황제 때 수도가 된 이래 지금까지 베트남의 수도로 역할을 다하는 도시.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구시가지에는 36개의 작은 거리가 있는데, 좁고 복잡한 그곳에서 나름의 질서를 발견하는 순간 하노이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숙박
에어컨 딸린 미니 호텔을 10~15달러에 빌릴 수 있다. 방도 깔끔한 편. 일부 숙소는 도미토리를 함께 운영하며 대부분은 카페와 여행사도 겸한다.


베트남 쌀국수 '포(pho)'를 본고장에서 저렴하게 즐겨보자.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에서 작은 잔에 내려 먹는 베트남 커피도 꼭 맛볼 것.

쇼핑
골목 전체가 시장통 같은 구시가지가 쇼핑 명소. 거리별로 특화된 상품을 팔고 있다. 베트남 전통 고깔모자인 '논'과 귀여운 베트남 커피잔이 인기 품목.

▒ 전문가 한마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하롱베이 투어가 가능하다. 당일과 1박2일 투어가 같은 가격이니 하루쯤 보트에 묵는 것도 좋다.

▒ 하노이 주변 투어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투어로는 하노이 주변의 1일 투어 이외에도 하롱 베이와 싸파 투어가 인기가 높으며 투어도 기간에 따라 다양한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좋은 투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덤핑이 심할수록 투어에 참여하는 사람도 많고 투어 내용도 빈약한 경우가 많다. 여행사 몇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정과 근접한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하노이 여행사들과 세부 상품에 대한 정보는 '2005 해외개별여행박람회'(http://fit.joins.com)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2005 해외개별여행박람회
레저잡지 프라이데이와 조인스닷컴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2005 해외개별여행박람회(http://fit.joins.com)가 6월 7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블루여행, 트래블게릴라, 에스투어, 투어닷코리아, 중앙트래블서비스 등 12개 국내 주요여행사와 싱가폴, 호주, 괌 관광청이 참여하고 LG화재, 니베아, 마르쉐, 코닥, 대학내일, 영국항공, 옥토퍼스트래블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올 여름 해외로 떠나는 여행상품 400여가지가 총망라 된다. 가격, 날짜, 기간, 도시별 원하는 정보를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충분한 비교를 한 뒤 전문가의 상담과 여행사 상담을 거쳐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도시별 여행정보가 조목조목 기록되어 있으므로 손품을 조금만 팔면 원하는 정보를 가득 퍼올릴 수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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