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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사이트] 김호중 대투운용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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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신속한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세계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정보가 넘칠수록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만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요즘처럼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내가 블룸버그를 즐겨 찾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블룸버그(www.bloomberg.com)는 로이터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정보 서비스업체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세계 금융시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다.

미국의 다우, 영국의 FTSE, 일본의 닛케이 등 주요국 주가지수의 실시간 변동상황이 그래프와 함께 표시되고,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주요 뉴스도 파이낸셜뉴스.월드뉴스.마켓뉴스 등으로 분류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주요 기업들의 소식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화면 상단엔 시장 상황을 별도로 살펴볼 수 있는 여러 메뉴가 있어 편리하다. 예컨대 마켓데이터를 선택하면 주식.채권.환율.펀드 및 주요 원자재 가격 등에 관한 사항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라크전쟁 등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변할 때에는 재정경제부 사이트(www.mofe.go.kr)도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제종합상황실에서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전황.유가.석유 비축상황 등을 게시해줘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최신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정책 방향 및 경제 관련 회의 결과는 물론 물가대책 같은 경제 이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사이트의 장점이다.

본드웹(bondweb.co.kr) 사이트에서 하루 네 차례 수정 게시되는 금리도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수시로 파악해야 하는 나에겐 유용한 정보다.

김호중 대투운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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