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근로자 5만8천명에 전대통령이 방한복을 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전두환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전국 1백97개 탄광의 현장근로자 5만8천3백10명 전원에게 방한용 외투를 각 도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전대통령의 전국 광산근로자들에 대한 연말선물은 어려운 작업환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석탄증산에 힘쓰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방한용외투는 모자가 붙은 톱바형 특별제작품으로 지급대상자는 임원급 이상을 제외한 전국 탄광현장근로자 전원으로 노무원남자(광부) 5만1백명, 여자(선탄부) 1천9백30명, 사원 6천2백80명이다.
방한용외투는 29일 상오10시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기등 탄광이 있는 6개 도에서 각각 탄광대표 및 노무자대표·지역유관기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도지사에 의해 전달됐다.
각도별로 방한용 외투를 전달받은 광산근로자의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60 ▲강원=4만1천4백80 ▲충북=1천6백 ▲충남=4천9백 ▲전남·북=2천7백70 ▲경북=7천5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