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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지금 '스타워즈' 따라하기 열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금 인터넷은 스타워즈 따라하기 열풍이다.

개봉 첫 주 63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스포일러(영화의 반전이나 내용을 미리 공개해 영화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사람) 경계령은 물론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과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는 게시물로 넘쳐났다.

관련 게시물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네티즌들이 스타워즈를 모방해 직접 찍어올린 사진들.


[다스 베이더를 따라한 모습(출처=디시인사이드)과 광선 검을 연출한 모습들(출처=네이버), 요다 닮은 강아지(출처=네이버).]

그중 가장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는 '다스 베이더'다.
이번에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가 다스 베이더를 주인공으로 한만큼 그 인기도 높다.

다스 베이더 가면과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사진이 있는가 하면 집에 있는 온갖 소품을 활용해 찍은 사진도 있다.

특히 다스 베이더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말한 스타워즈 최고의 명대사를 '내가 니 애비다'라는 한국 정서에 꼭 맞춘 문구로 변형한 사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스타워즈하면 떠오르는 '광선 검'도 빼놓을수 없다. 실사판 스타워즈 모방 사진에서 네티즌들을 배꼽 잡게 하는 것은 형광등을 이용한 광선검 사진이다.

천정에 붙어있는 형광등 끝을 손으로 잡고 마치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연출한 사진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올라와 그 인기가 대단하다. 또 시위현장 사진인듯 보이는 원래 사진에 광선 검을 합성시켜 마치 광선검을 이용한 전투신처럼 만들어 놓은 사진도 있다.

한편 인터넷에 스타워즈 열풍이 불면서 지난 에피소드 개봉당시 선보였던 제다이들의 스승 '요다'를 닮은 강아지도 덩달아 사랑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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