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 심혈관 부작용 위험 높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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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 성분인 디클로페낙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에서 해당 의약품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디클로페낙 함유 정제의 사용기간과 투여량에 따라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루 최대권장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며 이에 따른 안전성서한을 국내 의약품 전문가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디클로페낙에 대한 연구자료를 검토해 1일 최대 권장량을 150㎎에서 100㎎으로 감량했다. 또 심혈관·뇌혈관 위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약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디클로페낙 단일제는 '디클로페낙나트륨'이 함유된 크라운제약의 디낙스정 등 18개사 26품목과 '디클로페낙칼륨'이 함유된 하나제약의 카타스정 50mg등 3개사 4품목이 있다. 복합제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아스로텍정 50mg 등 3개사 3품목이 있다.

식약처는 "디클로페낙 함유 정제에 대한 국외 허가, 조치 현황, 국내 유해사례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허가 변경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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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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