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파주둔 소군등 대이동|무장장갑차·트럭등 서부서 바르샤바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스톡홀름 14일 AFP=연합】폴란드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된후 13일 폴란드서부지역에서 소련군이 포함된것으로보이는 대규모 부대이동이 있었다고 한 스웨덴기자가 14일 보도했다.
스웨덴TT통신소속의 이 기자는 폴란드입국이 거절된후 폴란드연락선 바르벨호에 승선, 스웨덴의 남쪽항구 이스타드로 향하던중 동승한 스웨덴인 목격자들로부터 이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왔다.
모두 여행객과 자선단체회원들인 이 연락선승객들은 폴란드의 시체친~포즈나니~지엘로나 고라 삼각지역에서 바르샤바행으로 보이는 수백대의 무장장갑차와 트럭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고 이기자는 전했다.
이 기자는 특히 한 목격자는 동독과의 국경선에서 얼마 멀지않은 지엘로나 고라지역근처에서 일단 기동부대가 폴란드군의 은독수리 배지와는 다른 소련군의 붉은 별 배지를 단 모자를 쓰고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