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본인 누구인가』 MBC에 경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MBC가 창사20주년을 기념, 해외로케등 의욕적으로 제작 방영한 3부작 TV다큐멘터리 『일본인, 그들은 누구인가』가 방송심의위원회에 의해 중징계인「경고」조치를 받았다.
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3일하오「정기 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한 것.
한편「경고」조치를 받은 부분의 내용을 보면▲일본군의 만주침공 필름을 방영함에 있어서 앉아 있는 두사람을 무자비하게 총으로 쏘아 죽인 후 다시 시체에 난사하는 참혹한 장면▲일본 성 개방풍조를 보도하면서 노천탕에서 혼욕장면을 지나치게 클로스업시킨 것 ▲「유끼요예」라는 풍속도를 방영,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도색적인 장면을 보여 준 것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