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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에 비의 춤 넣었으면 … " 다케시 감독, 가수 비에 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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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일본 최고의 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57.(左))가 비(23.(右))의 춤과 노래를 본 뒤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프러포즈했다.

비는 지난 27일 밤 10시 TV 도쿄에서 방영한 토크쇼 '기타노 다케시의 다레데모(누구나) 피카소'에 30분간 출연했다. 이날 기타노 다케시는 비가 춤을 추며'It's Raining'을 부르자 "이 현란한 춤을 영화 '자토이치'의 액션 장면에 응용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비는 연기도 하니 언젠가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는 "영광이다. 평소 존경하는 배우 겸 감독님이 이처럼 칭찬해 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크게 기뻐했다.

'자토이치'는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둔 무협액션 영화다.

27일 일본에 간 비는 29일 도쿄 베이 NK홀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5'에서 '베스트 버즈 아시아 프롬 코리아'상을 받았다. 비는 11월 일본에서 정규 1집을 발매할 계획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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