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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은3·동2개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국은 3일 폐막된 제10회 제네바국제발명품및 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 3,은상 3,동2개를 타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금상 수상작품은▲카메라입체촬영렌즈(신석균) ▲접는 과일강자(배익주) ▲태양열및 집풍장치를 이용한 자동화주택(원인호)등이다.
은상은▲끝이없는 카세트테이프(신석균) ▲다목적전화(원인호) ▲봉포집게완구(유남진)며, 동상은▲자전거의 추진및 변속장치(설만택) ▲전기시계의 시분표시방법(한정섭)이 수상했다.
제네바전시회는 모든분야에 걸친 발명품및 제품을 선보여 상품화시킬수있는 세계최대의발명기술판매시장으로 금년에는 28개국에서 7백여명이 1천점의발명품을 출품, 11월22일부터 전시됐었다.
한국은 지난해 9회 전시회에서도 금2, 은2, 동2의 좋은 성적을 올렸었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작품의 내용은 다읖과같다.
▲카메라입체촬영렌즈=보통 입체촬영방식은 두대의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렌즈가 좌우에 2개장치된 카메라로 촬영했으나 이것은 2면의 평행렌즈를 이용,
보통카메라로도 입체사진을 찍을수 있게한것. 2면평행렌즈는 중심선에서 양쪽으로 경사진 렌즈로 빛의굴절을 변화시켜 입체상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일반카메라렌즈앞에 2면평행렌즈를 부착시키기만하면 아무 카메라로도 입체사진을 찍을수있어간편하고제작이쉽다.
▲태양열및 집풍장치를 이용한 자동화주택=방향에 관계없이 바람을 이용하여 동력을 얻고 여기에 태양열집열장치를 통해 실내기온을 상승시켜 각종농산물·해산물의 건조를 가능하게한 시스팀이다. 지하에는 사방에서 들어오는 기류를 한곳으로 모아 강한 공기순환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만들어 위생적인 건조와 에너지 절약을 겸하도록 고안했다.
▲접는 과일상자=상자의각 부위를 모두 경첩식으로 만들어 부피와 면적이 최대한 줄어들면서 운반과 취급이 간편하고 튼튼한것이 특징이다.
그때문에 네모난 상자안에 넣는 과일의 부피에따라 상자를 마음대로 줄였다 늘렸다 할수 있으며 과일이 없을때는 완전히 접어서 가지고 다닐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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