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종합미디어의 출범은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종합 미디어 구축작업의 일환. 원불교는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전문경영인인 황규환(사진)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을 영입했다.
황 회장은 1998년 아리랑TV의 사장 취임 이후 전 세계 위성방송 네트웍을 구축해 현재의 아리랑 TV의 위상을 확보했고, 경인방송 회장 시절에는 방송 권역의 확대와 재정 안정에 기여했다. 또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시절 숙원이었던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해결했다.
원불교 관계자는 "라디오와 TV의 통합으로 매체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원음종합미디어의 관건은 미디어 사업의 안정화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채널의 수익증대를 꾀할 생각이고, 뉴미디어에 대응할 원불교의 인적자원을 키워 방송인재 양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 회장 취임식은 31일 오후2시 원불교서울회관 5층 대법당에서 열린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