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리 키즈' 이미림, LPGA투어 시즌 2승…시청률 날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LPGA 투어 아시안스윙 첫 번째 레이스 ‘레인우드 LPGA 클래식(중국 베이징)’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한 때 세리 키즈 유망주로 주목 받던 이미림이 자신의 우상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가 호스트로 나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의 인기를 압도적으로 넘어섰다는 데 있다.

이미림의 ‘바위샷’이 펼쳐졌던 대회 마지막 라운드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 시청률이 0.675%(이하 AGB닐슨, 13개 지역, 유료채널 가입가구 기준)로 동 시간대 SBS골프 대비 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그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37%를 나타냈다.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이미림의 플레이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태극기 바람을 몰고 돌아왔다.

J골프의 박희상 방송본부장은 “연장 5차전의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던 국내 투어 역시 긴장감 넘치는 재미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이국 땅에서 이루어낸 LPGA 투어 태극 낭자들의 극적인 우승 소식이 골프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가 됐다”며 “그들의 투지와 끈기가 우리 국민에게는 희망과 꿈이라는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림은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시청률의 여왕’다운 호쾌한 샷으로 대한민국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