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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블루오션(신시장)'으로 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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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 구본무 LG 회장(中)과 강유식 ㈜LG 부회장(右), 이수호 LG상사 부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LG스킬올림픽의 'CEO세미나' 에 참석하기 위해 세미나장에 들어가고 있다.[LG그룹 제공]

LG가 '블루 오션(Blue Ocean)'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 기술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자는 뜻이다. 구본무 LG회장과 강유식 ㈜LG 부회장,김쌍수 LG전자 부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13회 LG스킬올림픽의 'CEO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전략을 논의했다.'블루 오션' 전략은 경쟁이 심해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는 기존 시장, 즉 '레드 오션(Red Ocean)'에서 경쟁자를 이기는 데 힘을 쓰는 대신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블루 오션)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프랑스 인시아드(유럽경영대학원)의 김위찬,르네 마보안 교수가 주창한 이론이다. 구 회장은 이날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모델이나 제품을 생각할 때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검토해 근본적인 차별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LG스킬올림픽 시상식에서는 모범적인 혁신 활동을 보인 LG전자 미주 GSM 휴대전화 모델 개발팀 등 6개 팀이 '일등LG상'을 받았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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