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찰 출석한 김현 의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월호 일부 유가족들의 대리운전 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재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김 의원은 "공동폭행 혐의를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혐의 부인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이냐"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하지만 이어진 "대리기사분이 사과를 계속 안 받고 있는데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사과 드립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고발 내용을 포함해 당시 폭행사건 경위 등 모든 혐의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리기사 이씨에게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다른 피해자와 관련자들까지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영상·글 = 김세희 기자 kims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