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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만한 송이 캐고 국가대표 한우 맛보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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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해 양양송이축제 때 관광객들이 송이 보물찾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양양군]

“10월 연휴 강원도로 축제 구경 오세요.”

 모든 게 풍성한 가을, 맛과 향이 가득한 축제가 강원도에서 잇따라 열린다.

 섬강 둔치에선 다음달 1~5일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시식 코너와 전문 음식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 중 하나인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한우 품평회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도 열리며 퓨전 국악밴드 등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송이의 고장 양양에서는 다음달 1~5일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축제가 진행된다. ‘양양송이와 사랑애(愛) 빠지다’를 주제로 외국인 송이 채취 현장체험과 송이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지며 송이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커피의 도시로 발돋움한 강릉에서는 다음달 2~5일 커피축제가 열린다. ‘강릉 커피, 진한 낭만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릉실내종합체육관과 시내 일원에서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 시연·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커피 투어버스도 운행된다. 1968년 외교행낭으로 이디오피아 원두를 공급받았던 춘천 이디오피아의 집에서도 다음달 3~5일 세계커피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커피 체험과 함께 ‘나에게 맞는 커피는’ ‘커피와 칵테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해안 최대 오징어 명소인 강릉 주문진에서는 다음달 3~6일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맨손 오징어잡기, 오징어 낚시대회와 오징어 요리 경연대회, 오징어 먹기 대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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