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오픈 마켓'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0여 디자이너 그룹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장터 'DDP 오픈마켓'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동대문 지역을 상징하는 시장문화 등 새로운 디자인 문화를 창조하는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디자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오픈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12명 큐레이터의 기획 아래 크고 작은 7개 테마시장으로 나누어 60여 가게가 열린다는 점이다. 동대문 문화마켓(큐레이터 문호경·문화컨설턴트), 멀티 컬처마켓(김태연 모쉬룸숲 대표·박혜진 세렝게티구멍가게 대표·복지희 쉼 대표), 창신동오픈마켓(신윤예, 홍성제), 착한무역마켓(김경국 쏠레블즈 대표), 이야기디자인마켓(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국제디자인마켓(왕시성 중국 북경 오투 크리에이티브 인스티튜트 대표·이시마츠 타케요시 일본 나고야 공업대 교수·칼 몰링 그라노프 덴마크 코펜하게 발데르 파운딩 파트너), 독립출판마켓(김명수 Pages Press 대표) 등이다.

디자이너라면 꼭 봐야 할 영화를 상영하는 '디자인작은영화제'(관람료 무료·어울림광장)도 열린다. 게리 허스트위트 감독의 디자인 다큐멘터리 3부작을 소개하고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게리 허스트위트 감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 다큐멘터리 3부작은 그래픽 디자인을 주제로 한 '헬베티카', 산업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다룬 '오브젝티파이드'(Objectified), 도시 삶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풀어본 '어바나이즈드'(Urbanized)이다. '감독과의 대화'에는 전가경(디자인 저술가), 김상규(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성태(정림건축문화재단 사무국장)가 참석해 감독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픈마켓에는 피터팬컴플렉스(10월 1일 오후 7시~7시30분), 몽키즈(2일 오후 6시20분~6시50분), 위아더나잇(3일 오후 6시 20분~6시 50분), 배드블랙본즈(4일 오후 6시20분~6시50분), 아시안체어샷(5일 오후 7시~7시30분)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사진설명=1.'디자인작은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디자인 다큐멘터리 '헬베티카'(게리 허스트위트 감독). [사진 DD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