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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중앙일보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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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화선임기자

중앙일보 문화부에서 책과 건축 관련 기사를 써왔고, 중앙일보가 발간하는 영화주간지 magazine M 편집장으로도 일했습니다. 현재 미술과 건축, 디자인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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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15: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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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려원 가방, 이정후 배트, 손연재 리본…전통문화 돕습니다

    정려원 가방, 이정후 배트, 손연재 리본…전통문화 돕습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다. 이번 바자에는 배우 정려원, 야구선수 이정후, 골프선수 김효주·고진영,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등이 뜻을 함께한다. 정려원 배우의 옷·신발·가방 등의 애장품과 스포츠 스타 이정후 선수의 사인 글러브와 배트, 김효주·고진영 선수의 사인 골프공과 골프모자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4.22 00:11

  • 일제시대 건물서 개인전 일본 작가 “아픈 역사, 문화로 승화시켜야”

    일제시대 건물서 개인전 일본 작가 “아픈 역사, 문화로 승화시켜야”

    2층 전시장에 배치된 유리조각 작업 역시 ‘토끼 관음’처럼 인간과 동물, 동물과 자연이 기묘하게 융합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케무라는 "동물이든, 인간이든 모든 자연의 피조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연결돼 있다고 믿는다"며 "‘토끼 관음’은 불교의 관음으로도, 서양 기독교의 마돈나(성모 마리아)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것은 하나의 조각이자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건축물"이라며 "안에 들어가면 치마에 숭숭 뚫린 작은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을 볼 수 있다.

    2024.04.22 00:11

  • 일본 예술가 레이코 이케무라 "모든 자연에 영혼 담겨 있죠"

    일본 예술가 레이코 이케무라 "모든 자연에 영혼 담겨 있죠"

    일본 출신의 예술가 레이코 이케무라(73)가 만들었다. 2층 전시장에 배치된 유리조각 작업 역시 '토끼 관음'처럼 인간과 동물, 동물과 자연이 기묘하게 융합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케무라는 "동물이든, 인간이든 모든 자연의 피조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연결돼 있다고 믿는다"며 "'토끼 관음'은 불교의 관음으로도, 서양 기독교의 마돈나(성모 마리아)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4.21 15:06

  • 정려원 가방, 이정후 선수 배트...25일 아름지기 바자에 나온다

    정려원 가방, 이정후 선수 배트...25일 아름지기 바자에 나온다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우리 전통문화의 연구와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오전 10시~오후 5시 30분)를 연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뜻에 공감하는 후원자와 후원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입장료 1만원과 수익금은 전액 전통 의·식·주 문화를 위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인 정려원 배우의 옷과 신발, 가방 등의 애장품과 스포츠 스타 이정후 선수의 사인 글러브와 배트, 김효주ㆍ고진영 선수의 사인 골프공과 골프 모자가 상품으로 나온다.

    2024.04.21 12:00

  • 현대 디자인 입은 옻칠 가구···밀라노 ADI뮤지엄서 전시

    현대 디자인 입은 옻칠 가구···밀라노 ADI뮤지엄서 전시

    반듯한 직선에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다이닝 테이블,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몸체에 유리 상판을 얹은 커피 테이블···. 이 작품은 OCDC가 기획하고 최경란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박인주 목공 장인이 몸체를 만들고, 손대현 옻칠 장인이 작업하며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옻칠 가구도 공개됐다.

    2024.04.19 12:41

  • 원과 선에 담은 시간…론디노네, 단순함의 미학

    원과 선에 담은 시간…론디노네, 단순함의 미학

    그는 시간의 흐름, 자연의 순환에 대한 성찰을 시적(詩的)인 감성으로 담아내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캔버스에 일몰과 일출의 풍경을 그린 삼색 수채화 ‘매티턱’(mattituck·작가가 거주하는 지역 이름) 연작도 그 중 하나다. 론디노네는 "어둠과 빛, 삶과 죽음 등 자연의 순환이 제 전시 전체에 녹아 있다"며 "도시에 미술관이 넘칠 정도로 많은 시대에 뮤지엄 산처럼 도시의 소음 없이, 매일 자연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16 00:11

  • 스위스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 "창밖으로 계절 변화 보는 것도 명상"

    스위스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 "창밖으로 계절 변화 보는 것도 명상"

    스위스 태생의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59)는 동시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며 작업하는데, 국내외 컬렉터들이 작품을 앞다퉈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론디노네는 "어둠과 빛, 삶과 죽음 등 자연의 순환이 제 전시 전체에 녹아 있다"며 "도시에 미술관이 넘칠 정도로 많은 시대에 뮤지엄 산처럼 도시의 소음 없이, 매일 자연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15 15:14

  • "청자에 전재산 바쳤다" 45세 한약방 사장의 '가불 인생'

    "청자에 전재산 바쳤다" 45세 한약방 사장의 '가불 인생'

    ■ 추천! 더중플 - 이것은 단순한 열정이 아니다···우리 시대 '덕후' 수집가들 「 미술품 수집이라 하면 '아트 테크'를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 많죠? 좋은 미술품을 잘 사 두면 나중에 값이 오르니까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요. 이를테면 좋은 작품 알아보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요, 좋은 작품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결정 내리는 결단력도 필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2024.04.12 22:20

  • “후배들에 건축 여행 장학금…고국에 빚진 마음 갚는거죠”

    “후배들에 건축 여행 장학금…고국에 빚진 마음 갚는거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관훈동 금호미술관,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 등을 설계한 김씨는 1991년 장학재단(T. S. Kim Architectural Fellowship Foundation)을 설립하고 젊은 건축인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학 때부터 한국 건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196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뒤 미국에서 줄곧 활동해 왔다. "미국에서 경험해 보니 건축 대학에서 여행 장학금을 상으로 수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4.04.11 02:00

  • "고국에 빚진 마음, 젊은 건축인 여행 지원으로 갚고 싶었죠"

    "고국에 빚진 마음, 젊은 건축인 여행 지원으로 갚고 싶었죠"

    김태수 해외건축여행 장학제(이하 '김태수 장학제')의 30주년 기념집 『포트폴리오와 여행』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그가 한국 건축계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젊은 건축인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시작한 일이 서른 해를 넘기고, 수상자 30인의 포트폴리오와 여행기를 담은 책이 최근 출간됐다. 김태수 장학재단은 국내에서 진행한 해외건축여행 장학제 외에도 서울대 건축과 설계 스튜디오(방문 교수)와 미국 예일대 건축과, 미 하트포드대 건축과 졸업생에게도 여행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4.04.10 15:35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전기톱 든 구순의 예술가 김윤신의 봄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전기톱 든 구순의 예술가 김윤신의 봄

    지난해 3월 그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관에서 개인전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를 열 때만 해도 미술계엔 그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1월 국내 메이저 화랑인 국제갤러리와 글로벌 갤러리 리만머핀이 공동 소속 계약을 맺고 전 세계에 그를 알리겠다고 나섰습니다. 리만머핀은 뉴욕 갤러리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시를 열었고,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K1, K2에서 지난달 19일 개막한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이어집니다.

    2024.04.09 00:41

  •  “신이 만든 정원, 한국 산천…50년 조경 작업의 교과서”

    “신이 만든 정원, 한국 산천…50년 조경 작업의 교과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아시아공원(1986), 예술의전당(1988),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호암미술관 희원(1997), 선유도공원(2001), 경춘선 숲길(2015~2017) 등이다. 대전엑스포 등 국가 주도 공공 프로젝트,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등 민간 프로젝트, 수목원, 식물원 등 작업 주제와 성격에 따라 7개 묶음으로 나눠 소개한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아시아공원, 대전엑스포 등은 공공 프로젝트로 발전된 도시의 비전을 보여준 예다.

    2024.04.08 00:11

  • 조경가 정영선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

    조경가 정영선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

    아버지 덕분에 대구 기독교 학교 사택에 살며 외국 선교사들이 학교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했고, 고등학교 땐 학교 온실을 맡아 관리했다. 이를테면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아시아공원(1986), 예술의전당(1988),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호암미술관 희원(1997), 선유도공원(2001), 경춘선숲길(2015~2017)등이 그의 작품이다. 그렇다면 50년 조경 작업을 해온 정씨는 한국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2024.04.07 15:18

  • 미술시장의 봄…‘화랑미술제’ 오늘 개막, 11일엔 ‘부산국제아트페어’

    미술시장의 봄…‘화랑미술제’ 오늘 개막, 11일엔 ‘부산국제아트페어’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3일 VIP 프리뷰로 시작해 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열리는 ‘2024 화랑미술제’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4 BAMA 제13회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오는 11~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트부산 2024는 다음달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24.04.04 00:11

  • 올해 미술시장 기대 반 걱정 반...4~5월 대형 아트페어 줄줄이 열린다

    올해 미술시장 기대 반 걱정 반...4~5월 대형 아트페어 줄줄이 열린다

    올해 미술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형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아트페어, 아트오앤오, 아트부산 등 대형 아트페어가 4~5월 줄줄이 개막한다.화랑미술제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올해 특히 새롭고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출품 갤러리와 작품을 고른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오는 1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막하는 오앤오에는 가나아트와 아라리오갤러리, 아트사이드갤러리, 갤러리바톤, 디스위켄드룸, 갤러리 기체, 에이라운지, 갤러리 소소 등 국내 인기 화랑들도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인갤러리, 갤러리밈, 띠오, 갤러리 인 등 21개 갤러리가 아트부산에 처음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위 콜렉트(마드리드), 비스킷 갤러리(도쿄·가루이자와), 아트 트라이베카(뉴욕), 미스 갤러리(상트페테르부르크)가 처음 참가한다.

    2024.04.02 14:22

  • ‘강철의 조각가’ 리처드 세라 별세

    ‘강철의 조각가’ 리처드 세라 별세

    미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가 26일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세라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으로, 녹슨 강철을 구부린 곡선 모양의 작품으로 세계 곳곳에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 페더럴 광장에 설치된 이 작품은 가로 길이가 36m로 녹슨 철판이 기울어진 벽처럼 휜 상태로 광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다.

    2024.03.29 00:11

  • 녹슨 강철로 공간을 조각한 예술가 리처드 세라 85세로 별세

    녹슨 강철로 공간을 조각한 예술가 리처드 세라 85세로 별세

    세라는 현대 미술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표면을 붉게 산화시킨 강철을 곡선 모양의 작품으로 세계 곳곳에 압도적 규모의 예술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그는 고무와 네온관, 납 등의 재료로 추상 조각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에 들어서 거대한 철판을 재료로 공간을 구성하는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세라는 이 작품을 가리켜 "내가 한 것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3.28 09:03

  • 가을이 오면…부산과 광주, 예술로 물든다

    가을이 오면…부산과 광주, 예술로 물든다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 (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벨기에 출신의 필립 피로트, 뉴질랜드 출신의 베라 메이 두 예술감독이 전시를 이끈다. 부리오 감독은 "판소리를 소리와 이야기가 결합한 하나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면 이번 전시는 소리와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오페라와 같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리오 감독은 "일부러 여성 작가를 더 많이 뽑은 것은 아니고 시대적 흐름이 반영된 것 같다"며 "대다수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7 00:11

  • 부산비엔날레 65일, 광주비엔날레 86일...올가을 '예술 대장정'

    부산비엔날레 65일, 광주비엔날레 86일...올가을 '예술 대장정'

    우선 8월 17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벨기에 출신의 필립 피로트, 뉴질랜드 출신의 베라 메이 두 예술감독이 전시를 이끈다. 부리오 예술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광주비엔날레엔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부리오 감독은 "판소리를 소리와 이야기가 결합한 하나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면 이번 전시는 소리와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오페라와 같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3.26 18:00

  • 보따리 화두로 40년…파리에 ‘거울 왕국’ 세웠다

    보따리 화두로 40년…파리에 ‘거울 왕국’ 세웠다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한’ 미술관으로 꼽히는 부르스 드 코메르스-피노 컬렉션(이하 BdC·일명 ‘피노 컬렉션 미술관’)이 여는 기획 전시에서 메인 전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BdC는 여기에 김 작가를 ‘카르트 블랑슈’(전권 위임) 작가로 초대하며 미술관의 대표 공간을 그에게 내줬다. "제가 해온 ‘보따리’ 개념의 작업이 텅 빈 공간을 흙으로 싸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달항아리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한 그는 "이 공간 역시 위의 유리 돔과 거울 바닥, 두 공간이 만나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 맥락 위에 있다"고 말했다.

    2024.03.21 00:11

  • '보따리'로 이어온 40년 작업, 파리 피노 컬렉션 미술관서 빛난다

    '보따리'로 이어온 40년 작업, 파리 피노 컬렉션 미술관서 빛난다

    요즘 파리에서 가장 '핫한' 미술관으로 꼽히는 부르스 드 코메르스-피노 컬렉션(이하 BdC·일명 '피노 컬렉션 미술관')이 여는 기획 전시에서 메인 전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BdC는 여기에 김 작가를 '카르트 블랑슈'(전권 위임) 작가로 초대하며 미술관의 대표 공간을 그에게 아낌없이 내줬다. "제가 해온 '보따리' 개념의 작업이 텅 빈 공간을 흙으로 싸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달항아리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한 그는 "이 공간 역시 달항아리와 같이 위의 유리 돔과 거울 바닥, 두 공간이 만나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 맥락 위에 있다"고 말했다.

    2024.03.20 15:03

  • 서도호 ‘공인들’ 스미스소니언에 선다

    서도호 ‘공인들’ 스미스소니언에 선다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 아시아미술관(The 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Asian Art, NMAA)이 한국 현대미술가 서도호(62)의 조형 작품 ‘서도호: 공인들(Do Ho Suh: Public Figures)’을 설치한다. 이번에 스미스소니언 국립 아시아미술관이 선보이는 ‘공인들’은 이 미술관의 100주년 기념비를 받들고 있는 주춧돌 형태로 제작됐다. 체이스 F 로빈슨 국립 아시아미술관장은 "서도호의 ‘공인들’ 전시는 국립 아시아미술관 100주년 기념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라며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보며 방문객들은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 우리가 기념하고자 하는 대상과 그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00:11

  • 서도호 작품 '공인들', 스미스소니언 아시아미술관에 5년간 설치

    서도호 작품 '공인들', 스미스소니언 아시아미술관에 5년간 설치

    스미스소니언 국립 아시아미술관(The 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Asian Art, NMAA)이 한국 현대미술가 서도호(62)의 조형 작품 '서도호: 공인들(Do Ho Suh: Public Figures)'을 설치한다. 로빈슨(Chase F. Robinson) 국립 아시아미술관장은 "서도호의 '공인들' 전시는 국립 아시아미술관 100주년 기념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라며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보며 방문객들은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 우리가 기념하고자 하는 대상과 그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들(Public Figures)' 설치는 국립 아시아미술관의 갤러리, 프로그램, 한국 미술과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의 일부로,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실현됐다.

    2024.03.19 16:21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관람객 마음을 훔쳤다, 방의걸의 속 깊은 수묵화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관람객 마음을 훔쳤다, 방의걸의 속 깊은 수묵화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방의걸(86)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29일까지, 무료)을 보았다면 제가 왜 이런 얘기를 꺼냈는지 아실 겁니다. ‘생성의 결’은 ‘비’와 ‘물결’ 연작 등을 선보이고 있는 수묵화 전시인데요, 그곳에서 마음이 울컥하고 평온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내쉰다/한 걸음 한 걸음/나는 그림 속으로 걸어간다/한 걸음 한 걸음".

    2024.03.19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