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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의 봄…‘화랑미술제’ 오늘 개막, 11일엔 ‘부산국제아트페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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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4~7일 열리는 화랑미술제를 필두로 약 5주동안 4개의 아트페어가 열린다. [사진 한국화랑협회]

4~7일 열리는 화랑미술제를 필두로 약 5주동안 4개의 아트페어가 열린다. [사진 한국화랑협회]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아트페어, 아트오앤오, 아트부산 등 대형 아트페어가 4~5월 연이어 개막한다.

지난해 미술시장은 경매와 아트페어 등에서 모두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옥션 낙찰총액이 16개월 만에 100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 호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상반기 아트페어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3일 VIP 프리뷰로 시작해 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열리는 ‘2024 화랑미술제’다. 156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900여 명의 작품 1만여 점을 선보인다.

화랑미술제를 주최하는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은 “올해 화랑미술제는 예년보다 신진 작가들이 더 많이 출품해 젊어진다”며 “특히 신규 컬렉터들에게는 미술 시장 입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24 BAMA 제13회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오는 11~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미국·독일·프랑스 등 해외 갤러리 16개를 포함해 국내외 150개 갤러리에서 약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의 키워드는 ‘동아시아’와 ‘작가 발굴’로, 현재 동아시아 작가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동아시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33세 MZ컬렉터 노재명 대표가 주최하는 아트페어 ‘아트 오앤오’는 올해 처음 열린다. 오는 19~21일 서울 양재동 세텍에서 진행되며, 20여 개국 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트부산 2024는 다음달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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