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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떠다니는 리조트서 즐기는 잉카 문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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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CCK크루즈가 남미일주 26일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마추픽추의 전경. [사진 CCK크루즈]

남미. 비행시간만 꼬박 20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지만 그 간절함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을 명소들이 즐비한 신비와 경이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크루즈 여행 전문 크루즈CCK가 호화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남미일주 26일 상품을 추천했다. 특히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제11탄’으로 다른 여행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전체 26일의 일정 가운데 크루즈 프로그램이 15일을 차지한다. 마추픽추와 이과수폭포 등 내륙지역은 항공편을 이용해 지상관광을 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는 크루즈를 이용한다.

길이 290m, 폭 36m의 대형 선박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대형 리조트. 수영장·헬스클럽·대극장·카지노·레스토랑·바·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이른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먹거리들이 가득 차 있다.

14박 15일의 크루즈 중에는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전일 항해하는 일정이 중간 중간 들어 있다.

식사는 정찬 레스토랑에서 할 수도 있고, 편안한 복장으로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수영장과 연결된 풀 사이드 바에서 수영복 차림으로도 뷔페를 즐길 수도 있다. 주메뉴가 매일 바뀐다. 크루즈에서는 항해 중이거나 정박 중이거나 상관없이 하루 종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댄스강습이 열리고, 무료 음악 라이브쇼도 진행된다.

이번 상품은 크루즈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남미 최남단 케이프 혼과 남미의 땅끝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야, 그리고 알래스카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빙하로 유명한 파타고니아 방문을 포함한다.

CCK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여행의 부제는 ‘잉카문명과 남미일주 크루즈’”라면서 “과거 찬란했던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케츄아어로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인데 옛 수도 쿠스코에서 잊혀진 제국의 영광을 둘러보고 열차편으로 이동해 해발 2430m에 자리한 공중도시 마추픽추의 숨은 장관을 보는 코스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490만원이며, 출발은 2015년 1~2월에 4차에 걸쳐 이뤄지고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는 1599-0628. 홈페이지(www.크루즈여행.com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남미일주 26일, 어디어디 들르나

●세계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오의 코르도바 언덕 그리스도상 ●세계 3대 미항의 으뜸 리오데 자네이로 ●세계 3대 폭포 이과수 폭포 ●잉카의 수도 쿠스코와 마추픽추 ●페루의 수도 리마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름다운 축구의 나라 우루과이 ●남미 최남단 케이프 혼과 지구 땅끝 마을 우수아이야 ●영국-아르헨티나 전쟁으로 외로운 섬 포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의 피요르드와 빙하 ●자연 생태계의 보고 마젤란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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